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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중고시장 어플으로 알아보는 최신 트렌드

Hot_cha 2020. 11. 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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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핫챠입니다.

 

여러분들은 중고시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떤 곳인가요? 아무래도 근래에는 조금 당근마켓이 떠오르는 중고시장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당근마켓을 잠깐 소개해보자면 동네를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하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굳이 중고제품을 사는데 교통비를 많이 들여가면서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과 함께 많은 호감을 얻었죠.

 

중고시장의 가치는 커졌다. 당근마켓은 충분히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당장에 중고나라라는 아주 커다란 시장을 알고 있지만, 제가 이 글에서 굳이 당근마켓을 언급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1. 모바일에 익숙해진 사회, 불편함에서 멀어지기 위한 플랫폼
2. 밈(MEME) 이 통하기에 넓어진 시장 
3. 리셀이 가져온 프리미엄 효과

 

위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좀더 자세하게 적어보자면...

 


모바일 플랫폼이 가져온 장점

 

당장의 쇼핑시장에서도 모바일 쇼핑의 점유율은 이걸 굳이 말해야 하나 할 정도로 너무나 높습니다. 시장을 가거나,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던 시장에서 자연스레 모바일로서 옮겨졌기 때문에 불편함은 줄었습니다. 다만 중고시장에서의 의미를 좀더 보겠습니다. 이미 말했지만 이는 당근마켓의 이용방법이 가져온 모바일 중고시장의 이미지 입니다. 초기 당근시장은 "당신 주변의 따뜻한 중고직거래 어플"을 어필하며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고 있었죠.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비지니스적 신뢰를 "동네 주변"으로 국한시켜 좀 더 효율적인 모델을 완성시켰습니다.

 

그 결과 지금도 꾸준히 당근마켓의 이용자는 늘고 있습니다.

 

 

밈(MEME)이 먹히는 커뮤니티,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다.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는 말도 안되는 판매를 하는 판매자들이 있습니다. 자기 동네의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 자기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 나 고양이 사진을 찍어 올리며 자랑하는 사람. 혹은 당근마켓에서 일어났던 상황을 다른 커뮤니티에 전파하는 사람 등... 단순한 플랫폼이라기 보다는 암묵적인 밈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장애인을 판매한다고 올린 글이나, 36주의 신생아를 판매한다는 도저히 용인 될 수 없는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더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전례들을 보며 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시장이 아님을 알지만, 이게 어쩌면 현재 사회에서 드러나고 있는 단점도 드러내기에 유기적인 플랫폼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 된다면 당근마켓을 관리하는 관리자들도 더 많은 제한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리셀 프리미엄, 결국에는 떼먹는 시장이 되버릴 것인가?

 

마지막으로 리셀 프리미엄입니다. 중고시장에서 리셀은 어쩌면 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가치에 대한 부여가 어떻게 변하는가는 판매자와 구매자에게서만 갈려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중고는 중고입니다. 중고품은 신품의 가치를 가질 수 없지만 "레트로" 열풍과 함께 다른 의미로 신품의 가치를 가져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의미로의 리셀과 결과적으로는 리셀 프리미엄이 생겨 났습니다. 

 

또한 이제 MZ세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SRI(사회책임투자/ 지속가능한 발전) 와 같은 윤리적 태도가 또다른 중고시장의 확대를 일으키게 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리적 상황까지도 개인의 쇼핑습관을, 그리고 브랜드 자체에 대한 충성도로 보고 지표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리셀시장에 프리미엄은 좀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중고 시장의 결말, 당근마켓의 숙제

 

중고시장에서 구매시 가장 안타까움을 이야기하자면, 결국 A/S나 후속 조치 그리고 완벽히 가져가야 할 물품의 상태입니다. 이는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결국 개인과 개인의 거래로 끝난다는 뜻이죠. 중고시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상황으로 나타나는 실물의 한계, 바로 허위매물 입니다. 당근마켓에서도 허위매물과 매물 사기를 충분히 근절하고 있겠지만 절대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요소입니다. 

 

가까운 동네로 국한시키는 이용방법이 신뢰를 높여 놓을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신뢰가 소용이 없는 상황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과연 당근마켓이 앞으로 모바일 중고시장에서 어떻게 더 효과적이게 커가며 커다란 숙제로 남은 파이를 가져갈지 고민이 됩니다.

 

 

함께 보기 좋은 책

트렌드코리아2021, 김난도 교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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