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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위한

[1편]틱톡 TikToK , 버려진 SNS의 끝은 어딘가? 틱톡이 성장 못하는 이유 정리 - SNS 리뷰

by Hot_cha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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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핫챠" 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곳에서 정보를 얻으시고, 새로운 플랫폼과 함께 발전해 나가고 계신가요?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를 갖기 위해 SNS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 해 볼 주제는 숏폼 컨텐츠로 유명했던 SNS, 틱톡(TikToK) 입니다. 틱톡은 이전부터 유명했던 @@챌린지(지코 - 아무노래), 혹은 짧은 댄스로 유명했던 SNS 어플입니다. 지인들에게 틱톡에 대해서 어떤 어플인지 물어보면, 대략 10대 중,고등학교 학생 이용자들이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걸 말하고 있죠... 그런 틱톡이 지금은 꽤나 고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시죠!

 

 

틱톡(TikToK), 넌 뭐하는 어플이니?

 

시각적인 효과부터 어지러움...

 

틱톡은 15초, 60초 간의 짧은 영상을 올리는 중국의 SNS입니다. 촬영시에는 필터나, 배경음악, 영상기술이 쉽게 사용될 수 있도록 어플에서 지원합니다. 덕분에 영상 편집기술이나 의미있는 컨텐츠 모두를 담기보다는 짦은 컨텐츠가 위주입니다. 주로 밈(Meme) 과 같은 댄스로 10대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죠. 전세계 사용자가 10억명을 넘었고, SNS 사용량에서 6위를 달성했던 어플입니다. 또한 2020년 5월 기준으로 블룸버그에서는 틱톡을 운영하는 ByteDance(바이트댄스) 사 의 기업가치를 10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어플입니다.

 

저는 2020년 초부터 꾸준히 틱톡을 8월 중순까지 사용해 봤습니다. 좀 재미난 일도 일어나는 반면 틱톡 특유의 중국감성과, 문제가 될만한 이슈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결국 틱톡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길래? 쪼그라드는 틱톡.

지난 9월 20일, 미 대선이 있기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발표를 했습니다.

 

출처_BBC코리아 // 어플 사용금지 = 아이고 우린 망했다!

 

 

위 발표의 가장 큰 이유로는 역시 중국 정부의 컨텐츠 검열과 함께 있었던 "사용자 정보 수집 및 개인정보 유출" 에 대한 이슈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미국 상무부와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민에 대한 보호정책으로 틱톡에 대한 사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사용자 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이슈가 대두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과징금과 과태료를 물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부정적 이슈가 많은 틱톡에서 좋은 컨텐츠를 사용자들이 꾸준하게 이용하기란 어려워지는 상황이었죠.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지금의 사용자들 상황은 어떤가?

어제 다시금 블로그 글 작성을 위해 틱톡을 재설치하고 어플을 켜 1시간 정도를 돌아다녀 봤습니다만, 확실하게 막막해진 틱톡의 컨텐츠를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4~5월 까지만 해도 개인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디자이너, 코스튬플레이어, 댄서, 사진, 영상기법 전문가, 게이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돋보이는 영상들이 흥미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는 급격하게 중국 내 사용자, 그리고 유난히 많이 올라오는 동남아시아권의 컨텐츠가 주를 이뤘습니다. 즉, 볼거리가 줄어들었죠. 신선함이 많이 죽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제는 섹스어필에 치중된 동남아권 밈 컨텐츠 외에는 국내 10대 청소년, 연예인 일부가 다였습니다. 게다가 이전처럼 영향력이 있다고 느껴지는 분야에 컨텐츠를 도저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괜히 설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체재가 많은 숏폼, SNS에서도 굳이 틱톡?

틱톡이 뜨지 못하는 이유라 하면 숏폼 컨텐츠를 대채할 수 있는 다른 SNS가 많다는 것, 그리고 전문성이 결여 될 수 밖에 없는 "밈의 한계"입니다. 틱톡의 컨텐츠는 생명주기는 대략 일 주일~ 2주 가량으로 매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갖고 있습니다. 당장의 주간 챌린지를 어필하는 틱톡의 권장도 있었죠. 그렇기에 생명주기가 짧고 그만큼 많은 사용자가 빠르게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사용자가 필요하게 될 텐데 사용자가 늘어 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이런 상황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도 스토리 라는 짧은 숏폼의 기능이 업데이트 되거나 혹은 주된 콘텐츠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즉, 대체재가 있는 상황에서 틱톡을 사용 할 필요가 없어졌죠.

 

 

인스타그램은 심지어 친절하게 사용방법도 영상으로 찾아 볼 수 있다.

 

 

당장의 결론

당장에 부정적인 이슈가 크게 작용하고 있고, 경쟁 SNS는 더 좋은 환경을 갖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용자들이 급감한 틱톡이 어떻게 버틸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미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 설 수 있기를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할 확률이 더 높게만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어제 확인했던 컨텐츠의 흥미에서는... "부정적이다." 라고 판단을 내릴정도였습니다. 아마 제가 다시 틱톡을 설치하는 일이 없을것 같네요. 

 

틱톡에 대한 이야기로 다음 2편에서는 ByteDance사가 현재 틱톡을 살리기 위해 하고 있는 일들과 미국에서 있었던 틱톡 인수에 대해 적어볼 예정입니다. 글을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편도 이어보기

[2편]틱톡 TicToK , 해치웠나? 부활 주문을 외운 틱톡이 꾸준히 성장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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