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엣시(Etsy), 매력적인 핸드메이드 마켓 속 진주. 가치투자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핫챠 입니다. 최근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재미난 기업을 하나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엣시(etsy)라는 수공예, 핸드메이드 를 전문으로 하는 소매업 전자상거래 마켓입니다. 11번가나 아마존, 이미 다양한 전자상거래 기업이 있는데 왜 엣시를 가져왔냐구요? 바로 핸드메이드, 수공예라는 정성이 들어감에 더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장세를 보이는 엣시에 대하여 저는 좋은 가치투자 기업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수공예는 돈이 된다. 예술가의 가치를 인정하다.

환경에 관한 이슈라 하면 역시나 탄소배출과 함께 찾아온 기후변화가 가장 시급한 이슈입니다. 미 대통령 후보도 대선의 정책으로 내 뱉을 정도이니까요. 핸드메이드를 이야기하는데 왠 환경을 이야기하나 싶겠지만, 나름의 의미를 미리 말하고 핸드메이드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전까지 공장제 제품과 양산품에 대한 필요성은 인간의 노동을 줄이고, 좀더 효율적인 경제적 발전과 함께 자본을 축적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업적이며 이로 인해 막대한 자본이 생긴 기업들은 "기술과 과학"이라는 가치를 탄생시켰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가치의 제품들은 "혁신"이 아닌이상 점점 그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수요가 줄어들어 더 이상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이와중에 가치를 갖는 제품들이 다시금 나타났습니다. 양산되지 않기에 특별하고, 비슷한 제품의 숫자도 적기때문에 환경에 대한 문제도 훨씬 덜 일어나죠. 게다가 그 가치가 정성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을 직접보면서 제품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게 바로 핸드메이드 제품. 즉, 수공예품입니다. 수공예품의 장점이라면 자신의 취향에 좀 더 맞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감성을 채워줄 가치를 물질적으로 만들어 더 높은 가격을 책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공예품의 색다른 매력이 다시금 돋보이는 상황이 찾아 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Etsy는 뭐하는 기업인가?

엣시(Etsy)는 서두에도 동일하게 적어 놨지만, 수공예 작품들과 함께 아이디어 상품들을 내 놓는 전자상거래 마켓입니다. 엣시는 디자이너, 예술가 들을 위한 전문적인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꽤나 상세하게 분류가 되어 있는데, 이로서 시장규모가 작지 않다라는 느낌,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전문성을 돋보이게 해 놓은 컨셉이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파티용품에도 매우 많은 카테고리가 있다는 걸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출처_ 엣시 홈페이지 // 포도 수확이 아니라 빈티지...

 

이 외에도 핸드메이드 제품만을 고집하여, 양산품을 검열하고 마켓에 대한 관리를 하는 운영방식은 충분히 장점으로 작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sty에 가치투자를 하는 이유, 그리고 핫챠의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디어스"라는 어플로 엣시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스 또한 매력적이고 좋은 기업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국내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너무나도 포화상태에 빠져있죠. 좋은 유통과 시장성이 빠르게 변화하는 대한민국는 조금 디자이너들의 생태계를 유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엣시는 이미 상장을 한 기업으로 실적상황을 바로 주가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안정된 구조를 반증하는 지표가 생긴거죠

 

출처_investing.com Etsy(나스닥)

 

 

엣시의 경우 특히 꾸준한 성장성과 함께 코로나로 두각을 보이는 비대면사업의 장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대면사업에 대한 국면으로 넘어갈때 판매자들인 디자이너들의 영입과 기업 자체의 규모가 커진다면 엣시가 핸드메이드 시장으로서 갖고있는 위치는 돋보적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공예에 대한 가치가 남들에게도 인정받아야 된다는 조건이 가장 큰 상황이겠네요...(그만큼 돈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엣시의 장점이라 하면 그래도 탄탄한 재무상황이 가장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2020년에는 오히려 줄어들것이라 예상했지만 코로나 관련 상품은 지난분기 보다 300%이상이 증가했고, 마진율 또한 다른 동류 기업에 비해 떨어지지 않음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저는 엣시를 꾸준하게 지켜볼 예정이고, 충분히 투자에 대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가치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조정이 오거나, 혹은 좋은 매수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 않고 투자를 해 볼 생각입니다.